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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유럽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 여행 후기 - 택시 요금, 주요 관광지, 햄버거, 아이스크림, 해안가

by OHME 2023. 7. 26.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은 어디?

여행 올 때마다 정말 만족할 수밖에 없는 노르웨이입니다. 7월에 노르웨이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여행하기 알맞은 날씨와 휴가를 즐기러 온 노르웨이 사람들의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서 여태까지 알고 있었던 노르웨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크리스티안산 여행입니다.

 

노르웨이 여행자체가 생소한 분들은 제가 이전에 작성한 포스팅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7.25 - [오늘의 여행/유럽] - 노르웨이 여행 기본정보 - 경비, 비행편, 물가, 날씨, 콘센트

 

노르웨이 여행 기본정보 - 경비, 비행편, 물가, 날씨, 콘센트

여행의 끝판왕 북유럽 여행하기 흔히들 여행의 끝판왕은 북유럽이라고 합니다. 노르웨이, 덴마크, 핀라드가 대표적인 나라로 인천에서 출발하는 직항 노선이 없고 물가가 비싸서 여행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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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크리스티안산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 드리면, 노르웨이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여 다른 도시보다 따뜻하고 바다를 끼고 있어 여행하기에 딱 좋은 도시입니다. 텐트 밖은 유럽 노르웨이편에서 볼 수 있었던 풍경과 오로라는 북쪽을 향해 가야 하지만 크리스티 안산은 그와 반대로 가장 아래쪽에 있어 노르웨이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택시 요금 - 15분에 6만원

한국을 출발해 경유국을 거쳐 겨우 노르웨이에 도착한 시간이 늦은 밤 11시경이었습니다. 버스나 대중교통을 생각할 여유도 없었고 장시간 여행에 지쳐 있어 일단 택시를 탔습니다. 호텔까지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 15분 ~20분 거리였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었는데 택시요금은 무려 500 크로네(6만 원)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택시 요금 인상에 대해 말이 많지만 정말 유럽의 택시 요금은 상상한 그 이상입니다.

또 하나 참고할 점은 크리스티안산에는 우버(UBER)를 사용할 수 없으니 우버 기사를 부르지 마시고 택시가 필요한 경우 택시정류장에 가야 합니다.

 

메인 스트리트는 어디?
주소: Markensgate 30 AS, 4611 Kristiansand, 노르웨이

트립 어드바이저나 구글로 검색을 해보아도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여행지가 나오지는 않았고, 메인 스트리트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아래 지도에 표시한 라인입니다. 온갖 식당과 마트, 상점 등 이 모여 있어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차가 출입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고 노르웨이의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이 붐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맥도널드, 버거킹, 자라와 같이 한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유명 브랜드부터 로컬 마켓, 약국, 식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주소는 가장 중심부에 있는 Normal 이라는 상점 주소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노르웨이의 흔한 햄버거집
주소 : Cafe Generalen (Ravnedalsveien 34, 4616 Kristiansand S, 노르웨이)

호텔 직원의 추천을 받아 찾아간 햄버거 맛집입니다. 솔직히 햄버거 맛이 엄청나게 좋다기보단 산기슭 속에 매장이 있어 경치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뒤에는 하이킹을 할 수 있는 산이 있고 앞에는 산책로가 있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는 분위기가 어우러져 정말 최고였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풍경과 함께 햄버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맛집은 여기!
주소: Brygga isbar (Gravane 20, 4610 Kristiansand,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스크림 맛집입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10~20분 정도 줄을 서야 하지만 그리 길지 않고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습니다. 베스킨라빈스처럼 원하는 맛의 아이스크림을 고르면 되고 아이스크림 종류는 10종류 남짓합니다. 1 스쿱에 45 크로네(5,600원)였는데 양이 꽤 많아서 2 스쿱, 3 스쿱을 혼자서 다 먹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점심 식사 이후에 먹었는데 마침 햇살이 뜨거워지고 있는 시간대여서 아이스크림을 더욱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해안가 산책

크리스티안산은 랜드마크도 없을뿐더러 굳이 관광지를 찾아다니지 않고 해안가만 산책하더라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북유럽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노르웨이의 여름 날씨가 어우러져 평화로운 힐링 여행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처럼 해안가를 여유롭게 산책하면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앞서 소개드렸던 메인 스트리트와 붙어 있기 때문에 하루 만에 모두 구경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안가를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과 아름다운 크리스티안산의 일상 사진을 올려봅니다. 단언컨데 다른 유럽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에서 다섯번째로 큰 도시로 관광지로 유명한데 딱 적당하게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너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아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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