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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유럽

노르웨이 여행 기본정보 - 경비, 비행편, 물가, 날씨, 콘센트

by OHME 2023. 7. 25.

여행의 끝판왕 북유럽 여행하기

흔히들 여행의 끝판왕은 북유럽이라고 합니다. 노르웨이, 덴마크, 핀라드가 대표적인 나라로 인천에서 출발하는 직항 노선이 없고 물가가 비싸서 여행하는 나라로 선뜻 선택하기 쉽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오후 3시 정도가 되면 해가 넘어가서 어두워지니 여행하기 적합한 나라는 아닙니다.

하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늘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고 남들이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호기심이 많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과 같은 서유럽 여행이 너무 흔하다고 생각되거나 특별한 여행한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북유럽이 최적의 여행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경비나 시간 때문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북유럽 중에서도 노르웨이 여행 준비를 위한 정보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최근에 tvN에서 방영한 텐트 밖은 유럽 노르웨이 편으로 더욱 관심이 상승하고 있는 노르웨이입니다. 저는 오슬로와 스타방가 두 곳을 여행한 적이 있을정도로 노르웨이에 진심인 편입니다. 그리고 7월에 정말 오랜만에 노르웨이에 다시 갔게 되었습니다. 여러 도시 중에 노르웨이 현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크리스티안산을 다녀왔는데요.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 방문하기 전에 제가 확인했던 점들을 위주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비행 편 - 최소 18시간

아쉽지만 인천에서 노르웨이로 향하는 직항노선은 없습니다. 인천에서 대한항공을 타게 된다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스키폴 국제공항) 경유하는 방법이 있고 중동 항공사(에미레이츠, 카타르 에어)를 이용하게 되면 가격도 시간대도 가장 적절합니다.

 

노르웨이(오슬로)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소요시간은 대략 18시간 ~ 20시간입니다. 비용은 150 ~ 160만 원 수준이 보통 수준인데, 비성수기는 100만 원 초반대에도 비행기표 발권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세번째 방문이지만 이렇게 다시 한번 이동시간을 눈으로 보니 정말 멀긴 머네요. 하지만 오래 걸린 시간만큼이나 특별한 경험을 주는 여행지이므로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자신합니다.

 

살인적인 물가, 떨어지는 환율

경제 용어중에 빅맥지수라고 흔히들 들어 보셨죠? 쉽게 설명하자면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는 맥도널드 빅맥 가격으로 그 나라의 경제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빅맥세트 가격이 2만 원이라 특별한 날에만 먹어야 된다는 우스개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노르웨이의 물가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한국도 미친 인플레이션으로 외식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물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크게 차이가 날 것 같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노르웨이의 물가는 역시 비싸긴 비쌌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빅맥 하나에 얼마냐구요? 6.88달러 (약 9,000원) 정도 합니다.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게 느껴집니다만 다 이유가 있습니다. 노르웨이 통화인 크로네 환율은 오늘자 기준으로 126원 수준인데 10년 전보다 대략 30% 이상 떨어졌습니다. 2014년도 빅맥 가격이 7.80 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이었고 환율 하락으로 오히려 10년 전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 상태입니다.

 

그 말은 10년 전보다 오늘이 노르웨이 여행을 하기에 더욱 좋은 날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가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라면 지금이라도 노르웨이 여행을 결정 하세요!!

 

카드 사용이 자유로운 나라

노르웨이는 소액이라도 자유롭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나 식당 어떤 곳에서든 카드 사용에 대해서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10유로 이하의 소액의 경우 현금 결제를 고집하는 경 우도 있는데 노르웨이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국만큼이나 카드 사용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다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일부 안 되는 곳도 있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비자나 마스터 카드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카드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트레블월렛도 많이 사용하는데 아직 신청하지 않은 분은 지난 포스팅 참고하셔서 지금이라도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트레블월렛 - 수수료 걱정 없는 해외여행 준비하기

 

트레블월렛 - 수수료 걱정 없는 해외 여행 준비하기

아까운 카드 수수료 아끼기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지만 해외여행을 하면서 신용카드를 쓰게 되면 일정 수수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수수료는 카드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략 1.5%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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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가격 - 10만 원 중반부터

호텔 가격 수준은 등급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호텔을 원하시면 20만 원 초반대는 생각해야 합니다. 항공권, 교통비, 식비 등 다른 여행 경비로 숙박비를 아껴야 되는 경우 10만 원대에도 나쁘지 않은 호텔을 구할 수 있습니다.

 

좌) 오슬로 호텔 가격 / 우) 크리스티안산 호텔 가격

제가 이번에 묵은 크리스티안산의 호텔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는데 별도로 포스팅하겠지만 조식 포함 20만 원 초반으로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래 호텔은 25만 원 이하의 오슬로, 크리스티안산의 호텔을 검색했는데 꽤 많은 호텔이 검색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무조건 여름!

노르웨이의 겨울은 춥고 암울합니다. 해가 뜨는 시간이 지극히도 짧아서 제대로 된 여행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무조건 여름에 여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유럽의 여름은 폭염으로 고생하는데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의 여름은 오히려 선선하고 낮이 길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딱 적합합니다.

예년 여름 기온(6~8월) 기온이 20도 내외인데 요즘은 오히려 이상 기온으로 예년보다 더욱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래 23년 7월 날씨 표를 보면 더욱 실감할 수 있는데요. 20도 밑으로 내려간 날도 많이 보입니다. 조금 쌀쌀할 수 있으니 가벼운 외투를 챙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무덥고 후덥찌근한 날씨가 싫다면 선선한 노르웨이 여행이 더욱 끌리지 않나요?

노르웨이의 7월 날씨

콘센트 220V 사용

정말 반갑지 않나요? 외국 갈 때마다 어댑터를 챙기는 것이 신경이 쓰였습니다. 요즘은 멀티 어댑터가 나와서 국가별 콘센트 타입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지만 별도의 어댑터는 부피가 크고 때로는 정확하게 연결이 되지 않아 사용하는데 애를 먹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 와중에 220V을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는 정말 반갑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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