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LG 헬로비전 인터넷과 IPTV 약정을 모두 해지했습니다. 사실 해지 자체보다 더 신경 쓰였던 게 바로 공유기와 셋톱박스 반납 문제였습니다. 상담원에게 여러 차례 강조를 들은 부분이기도 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LG 헬로비전 해지 후 공유기 반납 과정을 상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LG 헬로비전 해지 후 공유기 반납이 중요한 이유
LG 헬로비전은 인터넷과 IPTV를 설치할 때 기본적으로 공유기, 셋톱박스, 모뎀 같은 장비를 임대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문제는 해지를 하고 나서 이 장비들을 정해진 기한 내에 반납하지 않으면 위약금이 청구된다는 겁니다.
저 역시 상담원으로부터 “공유기 반납을 하지 않으면 5만 원 이상의 장비 위약금이 발생한다”는 안내를 들었는데요. 실제로 커뮤니티 후기를 보니 반납을 깜빡해서 불필요하게 요금을 낸 분들이 많더군요.
LG 헬로비전 공유기 반납 절차
① 기사님 방문 수거
해지 신청 시 상담원이 “기사님 방문을 통해 장비 수거”를 권장했습니다. 약속한 날짜에 기사님이 집에 방문해 공유기, 어댑터, 케이블까지 모두 수거했습니다. 수거 후에는 장비 반납 영수증을 발급해주었고, 추후 문제 발생 시 증빙 자료가 되었습니다.
② 직접 반납 (지점 방문)
가까운 LG 헬로비전 지점에 직접 방문해서 반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영업시간을 맞춰야 하고 방문이 번거로워 저는 기사님 방문 수거를 선택했습니다.
반납 시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
공유기 본체만 반납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구성품 전체를 꼭 챙겨야 합니다.
- 공유기 본체
- 어댑터(전원 공급 장치)
- UTP 케이블(인터넷 선)
- 박스가 있으면 박스까지 함께 반납
저는 어댑터를 찾느라 애를 먹었는데, 결국 장롱 뒤에서 발견했습니다. 만약 어댑터 같은 소모품을 반납하지 못하면 별도로 금액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공유기 미반납 시 위약금
상담원이 설명해준 내용에 따르면 공유기를 반납하지 않으면 약 5만 원의 위약금이 청구됩니다. 여기에 셋톱박스, 모뎀까지 반납하지 않으면 총 10만~20만 원 이상의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해지 위약금 외에도 장비 미반납 위약금이 따로 붙기 때문에 꼭 반납 절차를 지켜야 합니다.
LG 헬로비전 고객센터 연결 방법
저는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해지와 반납을 동시에 예약했습니다.
- LG 헬로비전 고객센터: 1855-1000
- ARS 연결 후 “해지/위약금/장비 반납” 관련 번호 선택
- 상담원 연결 후 “해지 + 장비 반납 예약” 요청
상담원은 해지 날짜를 확정해주고, 장비 수거 기사님 방문 일정을 잡아줍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 확인을 위해 가입자 명의와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가 필요했습니다.
설치/반납 기사님 방문 후기
지정한 날짜에 기사님이 방문하셔서 공유기와 IPTV 셋톱박스를 수거했습니다. 과정은 단순했지만 반납 목록을 하나씩 체크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 공유기 본체와 어댑터 확인
- 셋톱박스 및 리모컨 확인
- 수거 후 반납 완료 확인서 작성
모든 과정은 약 15분 만에 끝났고, 반납 확인서를 받으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공유기 반납과 함께 알아둬야 할 팁
- 반납 확인서 꼭 보관: 추후 요금 문제 발생 시 증빙용
- 재약정 제안 확인: 해지 전 상담원이 상품권이나 요금 할인을 제시할 수 있음
- 장비 훼손 주의: 공유기나 어댑터 파손 시 추가 요금 부과
- 이전설치와 혼동 주의: 해지 후 반납과 이사 이전설치는 다른 절차
다른 통신사 이동과 비교
저는 LG 헬로비전 해지 후 SK브로드밴드 신규 가입을 고려했는데, 이때도 반드시 기존 장비 반납을 완료해야 신규 설치가 문제없이 진행됩니다.
- LG 헬로비전 해지 + 장비 반납 → 기존 요금 정리
- 신규 통신사 가입 → 사은품(30만~40만 원) + 최신 공유기 제공
즉, 장비를 깔끔하게 반납해야 새로운 통신사로 옮기는 과정도 수월합니다.
마무리
LG 헬로비전 해지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공유기 반납 절차를 놓치면 불필요한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해지 신청과 동시에 고객센터(1855-1000)로 반납 예약
- 공유기 본체 + 어댑터 + 케이블까지 꼼꼼히 반납
- 기사님 방문 후 반납 확인서 꼭 보관
저는 무사히 공유기를 반납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았고, 새로운 통신사로 옮기는 과정도 원활했습니다. 혹시 지금 LG 헬로비전 해지를 앞두고 있다면, 꼭 공유기와 장비 반납을 잊지 마세요. 작은 실수가 수만 원의 위약금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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