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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여행 팁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 예매 팁

by OHME 2023. 7. 10.

나에게 너무나 먼 인천공항 

저는 지방에 살고 있어서 해외여행할 때 제한이 많습니다. 가장 불편한 점은 김해공항에서 해외로 가는 비행 편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인천공항을 경유할 때가 많은데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날 때는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1. 김해공항 ➤ 김포공항 ➤ 인천공항

첫 번째 방법은 김포공항을 거치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리무진이나, 공항철도를 타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점이 많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아서 다시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여행 가기 전부터 엄청나게 피곤하게 만드는 코스입니다. (물론 전체 노선이 대한항공이면, 수하물을 연결시켜 주기 때문에 김포공항에서 짐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2. 김해공항 ➤ 인천공항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는 유일하게 대한항공에서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방러인 저에게는 편안하게 해외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루트이며 개인적으로는 늘 이 방법을 선호합니다.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 예매 방법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만 가는 항공권의 별도 구입은 불가능합니다. 단순히 연결 비행 편이기 때문에 부산 ➤ 해외 국가를 선택해야만 인천행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인천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서는 김해공항 국제선에 가야 합니다. 인천이라고 해서 국내선에 갔다가 시간 낭비만 하게 됩니다. 

 

예매의 어려움

이용객은 많지만 비행 편이 한정되어 있어 이용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항공권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예약을 시도했는데 어김없이 대기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 시간이 대부분 비슷하다 보니 미리 표를 예매하지 않으면 인천행 연결 편 잡는 것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대기 중인 상태로 일단은 두었다가 출발 전날까지 확약으로 변경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김포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로 바꾸어야 합니다. 사실 김해에서 인천으로 가는 항공권이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세상에 돈 많은 사람들은 제 생각보다는 항상 많고, 회사에서 해외출장 가는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늘 부족한 것 같습니다.

 

나만의 예매 꿀팁!

1. 전 날까지 끝까지 기다려 본다

일단 예약 상태가 대기에서 확약으로 바뀔 때까지 무조건 기다려봅니다. 혹시나 확약으로 안 바뀐다 하더라도 김포공항으로 가는 비행 편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2. 대한항공 부산에서 김포공항행 티켓을 예매한다

끝까지 기다려도 확약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일단 김포공항행 티켓을 대한항공으로 예매합니다.

 

3. 출발 당일 인천공항행 취소표를 줍줍한다

항공권은 언제든지 취소 티켓이 발생합니다. 그게 당일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경험상 꼭 1~2개의 표는 취소가 되기 때문에 취소표를 노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일단 부산-김포행 표를 가지고 무작정 김해항공 국제선 대한항공 창구에 갑니다. 그리고 당일의 취소표가 없는지 문의해 보고 취소표가 있는 경우 그 자리에서 항공권을 변경해 줍니다.

 

마지막 주의사항

저는 대부분 취소된 자리를 받아서 부산에서 인천행 티켓을 당일에 구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부산 - 김포공항행 티켓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합니다. 여행사나 항공권 예매 대행사를 통하면 예약 변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비싼 국내선 비행기표 값을 감수해야 합니다. 편한 여행을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비용이 발 생합니다. 혹시 당일 취소표를 구하지 못하더라도 수하물 연결이 가능하니 혹시 부산에서 인천행 비행기 예매로 고민하는 분들은 제가 알려 드린 꿀팁 꼭 한 번 써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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