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았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이번 설 연휴를 맞이하기 전에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왔는데 싱가포르의 가장 인기 있는 랜드마크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겠죠? 정확히 9년 전에 다녀왔는데 그때보다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정말 고민하다가 앞으로는 금액이 더 오를 것 같아 큰 마음먹고 예약했습니다.
최근 어떤 뉴스를 보니 홍콩이 뜨고 싱가포르가 떠오른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가격은 정말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가장 저렴한 방이 80만원이 넘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가장 저렴한 샌즈 프리미어룸을 예약했고 또 당연히 조식은 제외했는데 체크인을 할 때 보니 무려 샌즈 프리미어 스위트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더라고요?
프리미어 스위트는 거의 200만 원에 가까운 숙박비를 자랑하는 최고 등급의 객실인데, 제가 예약했던 방법과 요청사항들을 정리해서 공유드릴 테니 한 번 따라 해 보시고 모두들 업그레이드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호텔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했습니다. 일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게 가장 저렴한 편이에요. 한 번씩 아고다나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특가로 뜨는 경우도 있지만 공식 홈페이지는 최저가를 보장해 주기에 차액보상이 되므로 가급적이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멤버십 가입한 다음 객실을 예약해 보세요!
▶︎마리나 베이 샌즈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마리나 베이 샌즈 공식 홈페이지 방문
- 방문 예정인 날짜 선택
- 원하는 룸 타입 선택
- 예약 진행 (취소 수수료 없이 예약 가능)
마리나 베이 샌즈 멤버십에 가입하게 되면, 호텔 내에서 사용한 금액의 10% 정도를 적립받을 수 있고 호텔과 연결된 쇼핑몰에서 적립된 금액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요. 멤버십의 혜택이 많을뿐더러 마리나 베이 샌즈는 이러한 멤버십 고객 확보를 위해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마리나 베이 샌즈는 멤버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익스피디아, 아고다처럼 호텔 예약 대행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고객보다 공홈에서 예약한 고객을 훨씬 우대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체크인을 하게 되면 멤버십 아이디를 바로 확인하기도 했고 저뿐만 아니라 많은 블로그 글을 참고해 보니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 공식 홈페이지 예약 시 주의사항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더라도 가격이 실시간으로 변동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예약했던 가격을 정확히 적어두고 방문 전날까지 확인하면서 가격이 내려왔을 때 기존 예약은 취소하고 다시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했으니 이 점 참고하세요.
호텔에 요청사항 미리 보내기
보통 호텔스닷컴과 같이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하게 된다면 요청사항을 미리 보내잖아요? 그런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게 되면 특별 요청사항을 적는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요청사항이 있다면 객실 예약팀에게 별도로 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 마리나 베이 샌즈 객실 예약파트 메일주소 : room.reservations@MarinaBaySands.com
저는 아래 내용을 미리 메일로 정리해서 보냈고 친절한 답변까지 받았습니다. 나중에 체크인할 때는 저의 요청사항까지 한 번 더 확인하는 절차도 있었는데 메일로 요청했던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어 손님이 엄청나게 많은데도 관리를 잘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아이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방문이니 잘 부탁한다는 내용
- 리뉴얼된 방을 선호한다는 내용
- 가급적이면 고층을 원한다는 내용
다소 무리한 요구사항은 아니었고, 일반적인 내용이었지만 저의 멤버십 번호와 함께 친절하게 답장해 주어서 고맙다는 내용까지 작성해서 답변을 했었어요.
혹시 영어로 메일 쓰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제가 보냈던 내용을 그대로 메모파일 올려드리니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만 해보세요!!
마리나 베이 샌즈 스위트룸 후기
그렇게 해서 업그레이드받았던 마리나 베이 샌즈 스위트룸 사진 몇 장 업로드해 봅니다. 자세한 후기는 별도의 포스팅에 올리겠지만 95제곱미터로 정말 넓은 방 크기에 청결도, 어메니티, 시티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저도 여행 블로거로써 정말 많은 호텔에 지내봤지만 이번처럼 럭셔리한 호텔은 처음이었는데요. 정말 기회가 된다면 비싼 가격이지만 다음에 또 예약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호텔 측에서는 이러한 충성고객을 잡기 위한 묘책이 아닐까요?
아무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편은 더욱 찐한 스위트룸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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