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아이랑 가기좋은 키즈카페
아이와 여행을 가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아이가 좋아하는 곳 위주로 코스를 계획하는 수 밖에 없는데요. 전국의 모든 부모님들은 다 공감 하실거라 믿습니다. 오늘 소개 시켜드릴 방콕의 대형 키즈카페 하버랜드는 한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만큼 큰 규모의 키즈카페입니다.
아이콘시암에 6층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심지어 키즈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기 때문에 자녀만 키즈카페에 넣어두고 부모님은 아이콘시암을 구경할 수 있는 환상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버랜드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나 티켓 예약은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도 가능합니다.
주요 정보
위치 : 아이콘시암(Iconsiam) 6층
주소 : 6th Floor of ICONSIAM, 299 Charoen Nakhon 5 Alley, Khlong Ton Sai, Khlong San, Bangkok 10600 태국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08:00
가격 정보
하버랜드 안에는 총 3개의 시설(Habourland, Jumpuz, Inflatable)이 모여있습니다. 각 시설마다 입장료가 다르고 3개의 시설을 모두 이용 하려면 1,090바트가 필요합니다. 거기에다 미끄럼 방지 양말과 부모 입장료까지 더해서 저는 총 1,655바트를 지불했습니다.
한국 돈으로 6만원이 넘는데 에버랜드 입장료와 비슷한 돈입니다. 사실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깜짝 놀랐습니다. 언제부터 태국이 이렇게까지 비싸졌는지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원하는 시설만 선택해서 비용을 아낄 수도 있지만 막상 내부에 들어가게 되면 아이들이 여기저기 다 가보고 싶어 하잖아요.
여행 왔다 생각하고 시원하게 3개 콤보 상품으로 결제했습니다. 이용 요금은 사진도 올려 드렸지만 막상 도착하면 사람도 많고 한국어, 영어, 태국어로 적혀 있다 보니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별도로 정리해 봤으니 사전에 고민하시고 원하는 패키지로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3개 콤보 상품을 했지만 굳이 그럴필요는 없고 첫 번째 패키지인 Habourland + Jumpuz 만 해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키즈카페 이용금액>
- Habourland + Jumpuz : 940 바트(아동) / 340 바트(성인) ★추천★
- Habourland + Inflatable : 690 바트(아동) / 280바트(성인)
- Habourland + Jumpuz + Inflatable : 1,090바트(아동) / 440바트(성인)
<돌봄 서비스 - 영어사용>
- Harbourland (2.5시간) : 850바트
- Harbourland + Jumpuz (4.5시간) : 1,250바트
이용 시간
- Habourland : 2시간 30분
- Jumpuz : 2시간
- Inflatable : 2시간
각 시설에 대한 이용 시간으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게 되면 시간을 합산하면 됩니다. 저는 3 combo 를 선택했기 때문에 총 6시간 30분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용은 다른 일정이 있어 1시간 있다가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깝네요.
내부 시설 Good
저도 한국에서 정말 많은 키즈카페를 다녀봤지만 역대급 규모였습니다. 넓은 것은 물론이고 천고가 높아서 미끄럼틀을 타면 정말 빠르게 내려옵니다. 부모들이 들어가기에도 충분한 공간이 되기 때문에 같이 놀아 주기에도 편합니다.
하버랜드부터 보게되면 정글짐과 미끄럼틀이 주요 놀이 시설인데요. 정말 다양해서 사진으로 다 담기도 어려웠습니다.
3개의 키즈카페가 모여 있어 기구도 다양하고 테마가 각자 달라 아이들이 지겹지 않게 놀 수 있 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50% 이상은 한국 아이들이었는데 여기가 한국인지 태국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친구들이나 형제 자매가 같이 이용한다면 3~4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갈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의 신체발달과 균형 감각 기르는데도 좋아보이는 시설도 있고 인기만점인 집라인도 있습니다. 집라인은 원래 아이들이 줄을 기다리며 타는데 규모가 워낙 넓다보니 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하버랜드를 지나 점퍼즈에 가 보았습니다. 트램펄린 위주의 시설이 있고 단순히 점프만 하는 곳이 아니라 놀이도 같이 할 수 있도록 연계되어 있어 지겹지 않게 하루종일 뛸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한국 키즈카페와 동일하게 음료나, 과자를 사먹을 수 있는 코너도 있고 식사도 가능합니다. 모든 비용은 팔찌에 있는 바코드로 인식을 하고 퇴장할 때 계산하면 됩니다.
2층으로 올라가게 되면 영유아를 위한 공간도 있어 조금 더 어린 친구들이 와도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희 애가 그냥 놀러 올라 갔는데 어린 친구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내려가라고 하네요.
제가 다음 일정만 아니었다면 아이와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1시간만 보낼 수 있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굳이 3 Combo를 할 필요는 없어 보이고 Habour Land 와 Jumperz만 해도 충분합니다.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어떤 상품을 선택할지 고민해보시고 한국에서 미리 미끄럼 방지 양말도 챙겨가세요 ! 여행 갔다는 이유로 작은 비용들은 무시하는데 다 돌아오면 아까운 돈입니다.
제가 퇴장했던 시간이 오후 1시쯤이었는데 어느새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키즈카페 방문 계획이 있다면 10시부터 오픈런 하는 것이 좋아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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