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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동남아시아

태국 방콕 가성비 호텔 - 더 쿼터 짜오 프라야 숙박 후기

by OHME 2023. 8. 8.

방콕에서 가성비 호텔 찾기 

이번 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정말 크게 와닿은 것은 가파르게 상승한 물가였습니다. 호텔, 식비, 항공권 등등 전체적으로 물가가 상승해서 태국 여행이 예전만큼 가성비를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저가항공을 타고 방콕을 가게 되면 새벽에서야 도착하는데 어쨌든 호텔은 잡아야 하니 더욱 가성비 있는 호텔을 열심히 찾아 보았습니다. 그 와중에 발견한 호텔이 "더 쿼터 짜오 프라야(The Quater Chaophraya By UHG)"입니다.

 

가격, 위치, 시설 등등 종합하였을 때 충분히 가성비 있는 호텔이고 저는 마음에 들어 2박을 했는데 관련된 호텔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숙박 가격 
  • 슈페리어 with 발코 : 95,000원 ~ 136,000원
  • 슈페리어 스위밍 풀 with 발코니 : 106,000원 ~ 144,000원

일단은 가격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요? 새벽에 도착해서 이용하더라도 아깝지 않을 적당한 가격의 호텔을 찾았는데 저는 3인 기준 조식 포함해서 거의 15만원 줬어요! 가장 비싼 타입의 방을 선택했지만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보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인 만큼, 수영장도 있었으면 좋겠고 조식도 나쁘지 않아야 하고, 방도 어느정도는 깔끔한 곳을 찾았고 10만원이 넘어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가격은 방 타입과, 조식 포함여부에 따라 다릅니다.

 

무엇보다 태국에 있는 호텔은 몽키트래블을 통해 예약한다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 몽키트레블에 대해 잘 모른다면 저의 이전 포스팅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2023.06.13 - [오늘의 여행/동남아시아] - 오늘부터 태국 호텔 예약은 무조건 여기로! - 몽키트래블

 

오늘부터 태국 호텔 예약은 무조건 여기로! - 몽키트래블

올해 여름휴가는 태국으로! 날이 더워지고 에어컨을 틀까 말까 고민하는 날씨가 된 것을 보니 여름휴가가 멀지 않은 것이 느껴집니다. 저는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휴가를 어쩔 수 없이 극성수기

ohme217.com

 

호텔 위치

 

  • 주소 : 1190 Soi Somdet Chao Phraya 17, Khlong San, Bangkok 10600 태국
  • 수완나품 공항 - 차로 30분
  • 아이콘시암 - 걸어서 10분
  • 사파리 월드 - 차로 40분

아래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호텔에서 짜오프라야 강을 바로 볼 수 있을만큼 강변에 가까이 있습니다. 발코니나 수영장에 앉아 지나가는 유람선을 보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구글 맵

수영장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수영장이었습니다. 특히 슈페리어 스위밍 풀룸(풀 억세스 룸)을 선택하면 객실과 수영장이 연결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라면이나 음식도 마음데로 먹을 수 있고 화장실도 가까워서 여러모로 장점이 많았습니다.

 

 

크기는 크지 않지만 적당한 크기의 수영장 넓이에, 미끄럼틀과 유아풀도 별도로 있어 아이들이 이용하기에도 좋은 수영장입니다.

 

호텔 내부

 

전체적인 호텔 내부는 깔끔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로비에서 체크인을해서 들어가면 정원이 나오는데 비록 인조 잔디이지만 초록초록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룸 컨디션

 

더 쿼터 짜오 프라야는 크게 3개의 동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로비와 연결되어 있는 메인 빌딩과 South wing , North Wing까지 총 3개입니다. 제가 예약했던 객실은 South Wing 에 위치하고 있고 피트니스 센터와 키즈 클럽도 모두 South Wing 1층에 있습니다.

 

좌) North Wing(레스토랑) 우) South Wing (피트니스센터, 키즈 클럽)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과 풀바(Pool Bar)는 North Wing에 있는데 South Wing 출입구와 불과 5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 아주 가까운 편입니다.

 

방 크기는 넓지는 않았고 특색은 없지만 깔끔하고 무난한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수영장 바로 앞이다 보니 약간은 습한 기운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모기나, 날파리 같은 벌레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 다. 생각해보니 한 번도 도마뱀을 본 적도 없었네요.

 

 

일부 후기를 보면 샤워실에 물이 잘 안내려간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제가 직접 사용해보니 배수에 문제가 있어 물이 넘치는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컴플레인이 많아서 개선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샤워실 사용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게 되면 발코니를 통해 수영장으로 내려가는 공간을 볼 수 있는데 다시 사진으로 봐도 특이하고 이색적입니다. 방과 연결되어 있는 발코니에서 바로 수영장과 연결이 되고 발코니에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물놀이 이후에 라면이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풀 억세스 룸 뷰

 

조식

 

이 호텔에서 가장 아쉬었던 부분이 조식입니다. 가성비 호텔이라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금액을 감안하더라도 조금은 아쉬운 편입니다. 그래도 간단한 식사라고 생각하고 시리얼, 빵, 요거트와 같이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정도는 됩니다.

 

만약에 아이가 없다면 굳이 조식을 신청하지 말고 외부에 있는 맛있는 태국 식당에서 아침을 사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편의시설

 

규모는 작지만 갖출 건 다 갖추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 키즈클럽,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키즈 클럽은 별도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아이들이 더위를 피해서 놀기에는 적당합니다.

 

아이콘 시암 연결 통로

 

방콕 대표적인 쇼핑몰인 아이콘시암에는 걸어서 10분이면 도착 가능합니다. 호텔 로비 정문을 통하면 안되고 풀장 근처의 쪽문을 통하면 더욱 가깝습니다. 쪽문 옆에는 친절하게 아이콘시암으로 향하는 약도가 그려져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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