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타다 보면 가장 자주 궁금해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충전 요금이에요. “전기는 휘발유보다 싸다더니, 진짜 얼마나 차이나지?” “하루 중 언제 충전하는 게 제일 저렴할까?” 이런 궁금증을 가진 분들을 위해, 시간대별 전기차 충전 요금을 정리해봤어요. 어떻게 하면 전기차를 좀 더 경제적으로 충전할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볼게요.
시간대별 계절별 전기차 충전 요금
전기차 충전 요금은 단순히 사용하는 전력량(kWh)만으로 계산되는 게 아니에요. 언제 충전하느냐, 그리고 어떤 요금제를 적용받느냐에 따라 단가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한국전력에서는 전기를 하루 24시간을 세 구간으로 나눠서 요금을 매기고 있어요
- 경부하 시간대 (밤 10시 ~ 오전 8시) - 전기 사용이 가장 적은 심야 시간대로, 요금이 가장 저렴해요.
- 중간부하 시간대 - 전력 사용이 보통 수준인 시간대로, 요금도 중간 수준이에요.
- 최대부하 시간대 -여름철 낮처럼 전기를 많이 쓰는 시간대는 요금이 가장 비싸요.
게다가 계절마다 최대부하 시간이 달라지기도 해요. 여름(6~8월)이나 겨울(11~2월)에는 전기 수요가 몰리는 시간이 길어져서, 이때 충전하면 더 많은 요금을 내야 할 수 있어요.
전기차 충전 요금
전기차 충전 요금은 충전 속도에 따라 완속 충전과, 급속 충전으로 나눠볼 수 있어요. 특히 집에 완속 충전기를 설치한 경우, 전기요금이 저압이나 고압 기준으로 다르게 책정돼요.
자가용 완속 충전기 기준 (저압)
- 경부하 시간대 요금: 봄·가을에는 1kWh당 약 85원,여름에는 약 84원,겨울에는 약 107원 정도예요.
- 최대부하 시간대 요금: 여름에는 1kWh당 약 259원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겨울에도 약 217원으로 꽤 비싼 편이죠.
아파트용 완속 충전기 기준 (고압)
고압 요금은 저압보다 단가가 더 낮게 적용돼요. 예를 들어, 경부하 시간대 요금은 79~96원/kWh 정도로 저렴한 편이에요.
한 달에 평균 5번 정도, 배터리를 거의 다 쓰고 나서 완충한다고 가정하면:
- 기본요금 약 16,730원
- 전기 사용량에 따른 요금 약 53,970원
- 여기에 부가세와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포함하면,
→ 월 약 80,000원 정도가 나올 수 있어요. 휘발유차로 같은 거리를 달린다면 최소 20만 원 이상 들 테니, 훨씬 경제적이죠!
가장 저렴한 시간대는?
바로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즉 경부하 시간대입니다! 이 시간대에 충전하면 1kWh당 80원대로 아주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어요. 반대로, 오후 시간대에 충전하면 요금이 세 배 가까이 비싸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피하는 게 좋아요.
전기차 충전 요금 절약하는 꿀팁
1. 충전 시간 예약 기능 활용하기
대부분의 전기차는 충전 시작 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어요. 잠자기 전 차량 앱이나 내비에서 충전 시간을 밤 11시로 예약해두면 자동으로 저렴한 시간대에 충전돼요.
2. 개인용 완속 충전기 설치 고려하기 아파트나 주택에 설치해 두면 공용 충전소보다 훨씬 저렴한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어요.
3. 공용 급속 충전은 최소한으로 환경부 충전소 기준으로 급속 충전 요금은 1kWh당 300원대로, 집에서 충전하는 것보다 훨씬 비싸요.
여행 중이나 급할 때만 사용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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