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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삼성 무선청소기 제트 사용 후기 (장단점 총 정리)

by OHME 2023. 10. 27.

삼성 비스포크 제트 실사용 후기 

무선 청소기를 알아보고 계신가요?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고 브랜드 별로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아 고민이 많이 되지 않나요? 저는 전자제품을 좋아해서 스펙을 알아보는 것도 좋아하고 다양한 전자제품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고심 끝에 정착한 무선청소기가 바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제트 시리즈입니다. 가격, 스펙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부터 실사용 후기까지 비스포크 제트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정리해 드릴 테니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제트 가격

 

삼성닷컴 오픈마켓
비스포크 제트
AI 280W
(VS28C973DRG)
비스포크 제트
AI 250W
(VS25C970DWH)
비스포크 제트
220W
(VS20B956AXG)
비스포크 제트
220W
(VS20B956AXG)
110만원 85만원 55만원 44만원 (★추천★)

청소기는 구성부품에 따라 가격이 정말 다양하게 구성되는데 제가 추천 드리는 것은 구성품이  가장 적은 최저가 모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흡입구 모양이 다르면 침대, 소파 등 청소 용도에 따라서 다르게 사용할 수 있지만 결국은 전부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할 때는 공식 홈페이지 삼성닷컴에서 구매해도 되고, 쿠팡, 지마켓과 같은 오픈 마켓에서 구매할 수도 있는데요. 여러 삼성전자 제품을 묶어서 구매한다면 삼성닷컴이나 디지털플라자에 가는 것이 저렴하고, 청소기 단품만 사는 것이라면 오픈마켓이 더 저렴해요.

[필자의 구매팁]

  1. 구성품은 가장 적은 패키지를 선택
  2. 용량은 220W로 충분
  3. 고온 세척 브러시 패키지는 비추천 

결론은 무조건 가장 저렴한 모델을 선택하세요. 청소세트의 가장 꿀조합은 무선청소기 + 로봇청소기입니다. 평소에 집을 비웠을 때는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하고 필요한 장소만 무선 청소기를 이용하면 되는데 100만 원이 넘어가는 무선 청소기를 살 필요가 없었습니다. 

 

로봇청소기도 가성비 있는 모델은 50만원정도하면 구매할 수 있는데 로봇청소기 50만원 + 무선청소기 50만 원 = 총 100만 원 수준으로 집안의 청소기를 구성하면 실생활에서 정말 편리하고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삼성 비스포크 제트 흡입력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이 처음 형성될 때 삼성전자 청소기의 흡입력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블로그나 유튜버에 쓴소리가 정말 많았는데요. 이제는 정말 많이 개선돼서 사실상 삼성, LG, 다이슨에 흡입력 성능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오히려 너무 고가의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보단 적당한 가격의 무선 청소기 + 로봇 청소기 조합이 늘어나는 것은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청소기 흡입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었음 말해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중국에서 저가형으로 만드는 차이슨도 흡입력은 괜찮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제는 더 이상 흡입력으로 청소기 성능을 판단할 필요는 없어졌습니다.

 

배터리 성능

 

처음 청소기를 구매하고 난 뒤에는 배터리 성능을 걱정할 필요 없이 잘 사용하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 성능저하는 곧 무선 청소기의 장점을 잃어버리게 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래서 저는 1년 지난 현 시점에서의 배터리 상태를 알려 드릴게요.

 

삼성 제트 청소기는 흡입력의 세기에 따라 총 세 가지 모드로 바꿀 수가 있는데요. 1년을 사용한 결과 각 모드를 활성화했을 때 사용 가능한 시간은 25분 , 15분, 9분입니다. 저희 집이 34평 국평으로 넓지도 좁지도 않은 일반적인 아파트인데 일반 모드로 사용했을 때 충분히 청소를 하고도 배터리는 남아 있습니다. 

 

  • 강력 모드 : 25분 사용가능
  • 초강력 모드 : 15분 사용가능
  • 제트 모드 : 9분 사용가능

 

 

그리고 처음 청소기를 구매했을 때 여분의 배터리를 하나 주는데 1년 동안 단 한 번도 사용한 적 이 없을 정도로 기본 장착되어 있는 배터리를 장시간 사용했음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배터리가 탈착식이라 부족하면 바로 교체해서 사용 가능하므로 배터리로 인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습니다.

먼지봉투 교체

 

비스포크 제트는 충전을 하면서 먼지를 빨아들이는 기능이 있고 먼지는 별도의 먼지봉투에 모이게 됩니다. 먼지봉투는 소모품으로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면 되는데 인터넷으로 쉽게 살 수 있어요.

왼) 정품 / 오) 호환품

정품도 있지만 호환품도 많이 나오고 있어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고 저는 대략 3~4개월에 한 번 정도 교체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호환품의 퀄리티도 좋고 청소기 본질의 성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므로 호환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호환품은 10개입에 9,900원인데 개당 천 원도 하지 않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먼지봉투 정품 (5개입) 먼지봉투 호환 (10개입)
19,800원 9,900원

 

다이슨 VS 비스포크 제트 비교

 

저의 첫 무선 청소기는 다이슨이었는데요. 처음 출시 했을 때 무선 청소기임에도 강력한 흡입력 과 먼지 필터링 기능이 좋아 보였고, 특히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집안의 감성을 불어넣는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해서 고민하지 않고 다이슨을 구매했었어요.

 

하지만 다이슨 V7 모델을 3년간 사용하면서 내린 결론은 "앞으로 절대 다이슨 청소기는 쓰지 않겠다"였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상세히 이야기해 볼게요.

 

1. 내구성

다이슨 청소기의 내구성은 최악으로 이미 너무 유명하죠. 청소기 헤드 연결부, 손잡이 파손 등등 잘빠진 디자인에 비해서 너무나 부족한 내구성으로 애지중지 아끼더라도 오랫동안 사용하기 어려 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AS 서비스를 받았지만 곧바로 다른 곳에서 문제가 터졌고 이를 계기로 삼성 제트로 옮기게 되었거든요.

 

2. 청소기 완드봉 스크래치, 파손

저에게 다이슨 청소기 디자인의 가장 큰 장점 예쁜 색깔이었습니다. 다이슨 모델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하나 같이 예쁜 색깔이 구매를 불렀는데, 소파 아래 혹은 침대 아래를 청소하다 보면 완드봉에 자연스레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그때마다 색 벗겨짐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사용하면 까진 부분이 너무 많아 오히려 인테리어를 헤치게 되는데요. 이 부분도 AS로 가능한 부분입니다만, 애초에 도장 까짐이 없도록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완드봉과 청소기 본체의 연결 부분의 고장도 잦습니다. 저는 완드봉의 스크래치를 AS 받았는데 얼마 이후 연결 부분이 아예 파손되어 결국 청소기를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3. 배터리

다이슨 청소기는 1~2년 사용 이후에는 5분 청소하기가 힘들 정도로 배터리 상태가 최악이었어요. V7 모델이었기 때문에 최근에 나온 제품들은 많이 개선되었겠지만 정식 AS 센터를 통해 배터리 교체 하게 되면 109,000원 비용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삼성, 엘지 제품은 구매할 때 여분의 배터리를 하나 더 챙겨주므로 가격적으로 훨씬 메리트가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오픈마켓에서 최저가 44만 원에 구매하는데 여분의 배터리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가격차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어요.

 

마무리

 

제가 1년 넘게 사용한 결론은 "완전 적극 추천"입니다. 다이슨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부분을 완전히 커버할 수 있고 가격적이나 디자인을 보았을 때 굳이 다이슨, 엘지 제품을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요즘 중저가 무선청소기도 20만 원대 제품이 많은데 저라면 돈을 조금 더 주고서라도 삼성 비스포크 제트를 사용하라고 추천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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